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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룸(Backroom) 뜻, 특징, 영상

by KIM94 2022. 8. 2.

백룸 뜻

최근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공포스러운 미지의 공간, 백룸.

 

  백룸(Backroom)

백룸은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미지의 이세계에 갇힌다는 흔한 괴담 중 하나이다.

 

빠져나갈 수 없는 이상한 공간에 갇힌다는 요소는 공포영화에서 흔히 다뤄지는 소재지만,

어둡고 우중충하고 피가 보이는 등 뻔한 공포물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백룸은 베이지색 벽지&카페트, 웅웅거리는 알 수 없는 소음을 내는 형광등처럼

일상적이고 단조로운 배경이 반복되는 무한한 공간이 공포심을 유발하는 설정의 장소이다.

 

쇼핑몰, 가게 등의 직원 전용 뒷공간, 물결이 치지 않는 어둡고 조용한 풀장 등

이질적으로 차갑고, 고요하고, 섬뜩한 느낌을 주는 광경 역시 있어야할 것이 없는 듯한 위화감,

무언가 있을 듯한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공포, 불안감, 경각심 등을 불러일으킨다.

 

이 괴담에 의하면 이 세상을 무대라고 친다면,

Backroom은 그 무대를 뒤에서 조정하는 대기실 정도의 위치로 생각된다고 한다.

 

백룸

 

  백룸(Backroom) 특징 

1) 기본적으로 같거나 유사한 구조가 무한하게 반복되며,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있다.

 창 밖도 다른 건물 벽이나 천장으로 막힌 폐쇄적인 공간의 연속이다.

 

2) 무한한 공간 속에서도 레벨이 존재하는데,

베이지색 벽지의 미궁은 0레벨, 그 곳에서 탈출하면 1레벨로 가는 식이다.

순차적으로 높은 레벨로 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숫자 순서와 상관없는 레벨로도 오갈 수 있다.

정형화되어있는 레벨은 없지만, Backrooms 팬덤에서 원조로서 생각하는 범위는 8레벨까지이다.

 

3) 이 무한한 공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들이 돌아다닌다.

 

"만약 조심하지 않아 실수로 잘못된 곳에서 현실의 공간을 벗어날 경우, "백룸"에 도달하게 될 거야.

적어도 8억 평방 마일은 넘는 데다가 무작위로 생성된 더럽고 축축한 낡은 베이지색 카펫, 끝도 없는 형광등

소음으로 찬 빈 방들만 있는 곳에 갇힌 거지. 만약에 뭔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면 행운을 빌게.

왜냐면 그쯤 되면 그 놈도 분명히 네가 있는 걸 눈치챘을 테니까."

 

위 내용은 화제가 되었던 4chan 사이트의 Backrooms라는 글의 일부인데,

이 내용으로 보아 만나서는 안되는 위협적인 존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존재는 엔티티라고 불리기도 한다.

 

백룸 특징

 

  백룸(Backroom)의 영상화

백룸은 유명해지기 전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괴담이었지만,

Kane pixels 채널에서 백룸에 관한 영상들을 많이 게시하면서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인기있는 크리피파스타들이 그렇 듯 실사화 팬필름도 수차례 나오고 있으며,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많은 영상들이 아날로그 호러 방식을 취하는 형태이다.

 

단조로운 공간이 무한히 반복되는 특성 보다 현실감있게 구현하기 쉬운 편이며,

파운드 푸티지 장르 특성상 고화질일 필요가 없어 더욱 제작하기 쉽기도 하다.

 

* 파운드 푸티지: '발견된 영상'이란 뜻으로, 실제 기록이 담긴 영상을 누군가 발견해 관객에게 보여준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 크리피파스타: 영미권 인터넷에서 시작된 괴생명체, 게임, 괴담 등의 소재인 도시전설

 

백룸 영상

 

 

  백룸(Backroom) 동영상

1) A-Sync Research 채널

백룸 영상화 채널 중 초창기에 만들어진 채널인데, Kane Pixels의 영상에 나오는 A-Sync에서 따왔다.

 

Kane pixels 채널에서는 연구개발 회사인 'ASYNC'가 미래를 위해 포탈을 만들었는데

잘못된 이유로 백룸으로 통하는 포탈이 되어버리고, 결국 탐사원 3명이서 백룸 탐사를 하며,

엔티티19 바이러스때문에 감염되어있는 시체를 발견한다는 내용을 다룬다.

 

Kane Pixels가 세계적, 기업적 스케일의 큰 범위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설정한다면,

A-Sync 채널은 Kane Pixels의 세계관 내에서 백룸 내부를 탐사하는 연구원들과

조난자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표현되는 방식이다.

A-Sync 백룸

 

2) Frag 2 채널

Frag2 채널에서는 '백룸 파운드 푸티지' 시리즈물로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는데,

백룸의 기본 설정한 반영하는 동시에 아라네아 멤브리라는 비틀린 듯한 기괴한 움직임에

철판을 두들기는 듯한 발소리를 내는 엔티티를 상징으로 두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리즈의 세계관에서는 정부 관계자, 연구소는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도

백룸의 존재를 알고 있을 정도로 관련 정보가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Kane Pixels와 마찬가지로 참신한 소재들을 다루는데, 최근엔 엔티티 포획 영상을 만들어

엔티티에게 당하기만 하던 인류가 과연 백룸을 정복할 것인지 어떨 것인지 등의 내용이 기대되는 반응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백룸 파운드 푸티지